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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 일상 & 여행

8월 여름 코펜하겐 여행


8월중순 삼박 사일로 코펜하겐에 다녀왔다.

맨체스터에서 알게된 언니가 한국으로 돌아간후, 이번에 친구와 북유럽 여행을 한다길래 올해 초부터 계획을 했던 여행이었다.

 

총경비!!!!??? 비행 + 숙소 + 가서 쓴비용 다 해서 677파운드 (현재 환율 1,199,832원)
  • 비행

8월 16일 MAN-> CPH 66.10파운드, Norwegian 
8월 19일 CPH -> MAN 35.03파운드 Ryanair
총 101 파운드

  • 숙소: Dan hostel.

3.9/5 3박에 527.34 파운드/3 = 176파운드 일박 비용 및 내가 낸비용.
여기저기 비교해보고 결정한 숙소. 세명이라 침대가 세개 이상필요했고
위치는 좋았고 뷰도 좋았고 가격도 괜찮았지만,
호스텔이라 밤에도 잘려는데 좀 시끄럽고
이불커버랑 배게커버를 본인이 집적 갈아야 하는게 있거 화장실도 뭐 아무것도 없고 헤어드라이기도 돈내고 빌려야하고 등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어째어째 잘잤다.

저녁에 도착해서 호스텔 가는길. 사진에 보이는 큰 빌딩이 단호스텔.

DAY1

  • Karla 

오랜만에 언니를 만나고 언니 친구랑도 인사하고 배도고파서 짐풀고 바로 밥먹으로간 곳.
우리는 대니쉬포크 로스트를 먹었는데 분위기도 오래된 느낌이고 코펜하겐 할머니가 해주는 요리느낌으로 깔끔하고 맛있었다. 
영국 로스트와 살짝 다른듯 비슷한듯. 만조크!!! 4/5
 
맥주랑 로스트랑 다해서 267 dkk = 30파운드정도 낸걸로 기억한다. 

 
밥먹고 돌아와서 숙소에서 본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티볼리 가든이 바로 보이는 뷰.

 
 DAY2


다음날 아침 뷰.


일어나서 빵사러 가는길.


빵사러 가다가

  • joe and juice

가 코펜하겐에서 시작된것을 알고 채소 스무디를 샀는데 너무 비쌌다.ㅎ 무슨 맛 먹었지? 직원 추천맛인 green mile 로 먹었는데 맛있었다. 근데 9파운드..

조앤쥬스 바로 옆 noma 레스토랑에서 베이킹을 했던사람이 만든  
 

  • hart bakery

가서 카다멈롤 먹었는데 4.5/5

와!!!!!!!!?!왜 맛있다는 줄 알겠다. 식감이 증말로 맛있었다.
직원추천 spadauer영국에서는 대니쉬 패이스트리로 불리는 빵도 안에 크림이 맛있었다.
시나몬롤도 샀는데 페이스트리 두개 먹고 물려서 나중에 먹어서 나중에 먹으니 그냥 그랬다.ㅎ

커피도 괜찮았다.
 

맨앞줄이 카다멈롤.


베이커리 앞에 작은 잔디에 앉아서 커피 빵먹구.

 
루이지아나 박물관을 가기위해 중앙역으루.
중앙역도 예뻤다.

 
루이지아나역 도착 

  • 루이지아나 갤러리

5/5  이갤러리는 코펜하겐에 왔다면 무조건 가야하는것 같다.
입장료는 145dkk.
왕복 왔다 갔다 시간이 소요 됬지만 1시쯤 도착해서 갤러리 문 닫을 때까지 시간을 보냈고 셋다 코펜하겐 여행중 젤 좋았던 곳이 여기 였다. 
예술 작품 뿐만아니라 공간이 아름다웠다.

 

 

  •  루이지아나 갤러리 카페 

3.8/5 맛있었다. 나는 연어 오픈샌드위치 smørrebrød 를 먹었다. 연어가 두껍고 맛있었다. 언니들도 만족!
연어 오픈 샌드위치 129 dkk
커피 36dkk
와인한잔 99dkk
달달한 리슬링은 맛이없었다.
 

 
카페 뷰..최고

 
가장 좋았던 프란츠 게르치 Franz Gertsch 작품들..  
프란츠 게르치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도 좋았고 점 하나하나 찍는 지독한 끈기?

 
같이 갔던 언니가 유명한 조각가 작품이라는데 글쎄다.. 알베르토 자코메티.

 
그외에도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그림도 인상적이었다.
 
 기념품으로 엽서 몇개와 루이지애나 에코백을사고 갤러리 마감할때까지 있다가 기차타고 시티센터 복귀!

Ban Gaw

저녁은 코펜하겐에서 수셰프였던 지인의 추천으로 타이레스토랑.
가격도 적당했구 같이 여행한 언니가 곧 내생일이라고 사주었다 너무 고맙게도ㅠ
딱 아시아 음식 땡길 찰나에 너무 잘먹었다 4/5.
솜땀 소고기 볶음 카레 팟타이.

 
1656

타이 레스토랑 직원 추천으로 온 바. 레스토랑 근처였다.
칵테일 두잔에 29파운드ㅎ
내칵테일 맛있었다. 위스키 싸워 트위스트 된 칵테일
언니들은 목테일 마셨는데 목테일도 비쌋다.

인테리어나 그런건 어디서나 볼법한 느낌이라 3.5/5


칵테일바 옆에 tove 라는 바도 들렸다 약간 살짝 힙한 느낌의바. 디제잉하고있었다.

 

DAY3


코펜하겐 셋째날 아침
자전거를 빌려서 브런치 카페로!
자전거 도로가 너무 잘되어있고, 동키 피러블릭 앱을 다운받아서 두시간정도 자전거를 탔다.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밟다가 진짜 백팔십도로 굴를뻔했는데 다행히 넘어지지 않았다. 하필 그곳에 자전거 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한 스무명 있었는데 나보고 스턴트맨이냐며..ㅎ

 
Lille bakery 
인스타 쇼츠 보고 너무 이뻐서 꼭오고싶었던 베이커리. 4/5
커피는 hart bakery랑 같은 커피빈을 사용했고, sourdough빵도 맛있었다. 근데 이날 아침도 딱히 페이스트리가 땡기지않아 그냥 이 아침으로 만족했다. 왜 더 안먹었지? 아쉽군.

 
 
릴리 베이커리 근처에 noma 레스토랑도 있어서 자전거 타고 외관만 구경하고,
 
la cobra
에서 커피한잔. natural process로 한 에티오피아 커피빈으로 주문. 맛있었음!!!분위기도 좋았고 인테리어도 이쁘고 힙힙

 

 
아침을 혼자 보내고 점심때쯤 언니들을 다시 만나서
 
SMK 덴마크 National Gallery of Denmark
루이지아나 보다는 아니였지만 여기도 실내 공간이 아주 아름다웠다.
 

 

 

torvehallerne food market/ Hallernes smorrebrod
먹을게 굉장히 많았지만 나는 오픈샌드위치. 미트볼 오픈샌드위치 먹었는데 예쁘고 맛있었지만 양이 부족했다. 가격도 쪼꼬만거에 8파운드. 3.8/5

 



Gasoline Grill burger
코펜하겐 맛집으로 항상 나오는  버거집 4/5
내가 너무 기대를 했는지 그냥 맛있는 수제 햄버거 맛이었다. 맛있긴한데 그렇게 극찬을 받을 정도라고 느낌? 4/5 그래도 한번쯤 가보는것 추천! 오가닉 재료라고 하니까. 한 30분 줄서서 기다렸다. 
오리지널 버거 100 dkk 맥주 55dkk 감자튀김 35dkk 트러플소금 5 dkk 총 190 dkk 21.30파운드 가격 괜찮네. 


 


Nyhavn
코펜하겐에서여기가 가장 유명한곳이 아닐까 싶다. 
나는 코펜하겐의 모든곳이 이렇게사진처럼 생겼을줄 알았는데 딱 여기만 옛날 모습이 남아있다. 다른곳에서는 모던한 건물들을 더 많이 볼수있다. 여긴 한 10분이면 왔다갔다 하는 크기이다. 
인증샷은 찍었지만 살짝 실망하긴했다.

 
그래도! 예뻤다!

그리고 유명한 항구보다  christianshavn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바로 보였던 수로가 우리는 더 좋았다. 그래서 여기 앉아서 마트에서 맥주사서 수다떠는게 정말 행복하고 좋은 대화를 나눠서 감사했다.
 
마트맥주 하나에 26dkk

 

DAY4


마지막날은 헤어지고 혼자 보낸날.
이십대초반에 혼자 여행을 많이하다가 혼자 여행을 안한지 오래되어서, 코펜하겐 오기전에 좀 두렵고 설렜는데 막상 하루의 반나절을 혼자 보내니 너무 행복했다. 정말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보낸 하루였다. 
 

 

인어동상

 

Pescatarian

인어 동상 보고 나서 근처 미쉘린 업급된 곳 점심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문머누문머ㅜ 맛있고 행복했다. 🩷 5/5

 

런치 4 courses 485, 트러플95, 물45 총 625 krr

 

점심을 먹고 공항을 가야해서 자전거를 빌려 미친듯이 전력질주 했다.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즐기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다.



행복했던 여름 코펜하겐 끝!